소개글
"해남 군곡리 패총 출토 골각촉과 석촉의 제작 및 사용 실험"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유물 검토
1. 골각촉
2. 석촉
Ⅲ. 실험 과정 및 방법
1. 화살촉 및 목궁 제작
2. 관통력 실험
Ⅳ.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활과 화살은 인류가 개발한 도구 중에서 가장 혁신적인 발명품 중 하나이다. 이 발명품은 대상물로부터 이격된 거리에서 사용되므로 수렵 또는 전투 시 위험요소는 최소화하고 공격효과는 최대화시킬 수 있다. 활은 수렵도구로서 고안되었으나 병기로서도 중요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 활이 한반도에서 본격적으로 정형화된 활의 사용을 알 수 있는 자료는 신석기시대 석촉으로부터 이다.1)
골각기(骨角器)란 짐승, 물고기, 새의 뼈, 뿔, 치아 등으로 만든 도구들의 총칭으로, 인류가 골각기를 처음 사용한 것은 후기 구석기시대부터이다.2) 산성이 강한 우리나라의 토양에서 골각기의 재료인 뼈와 뿔이 잔존하는 경우는 동굴유적, 패총, 저습지, 우물 등이 주를 이루고, 고분 내에서 일부 확인되는 예 가 전부이다. 이 중 패총에서 가장 많은 양의 골각기가 확인되는데,
이는 패각에서 용탈된 칼슘이온이 토양을 산성에서 약알카리성으로 변화시키고, 동물의 뼈에서 용탈된 칼슘을 계속 보충하기 때문이다.3)
골각기제작에는 일반적으로 사슴과 같은 특정 동물의 선택된 부위만을 이용한다. 특히 사슴의 뿔은 원 소재가 크고 넓으면서 두께도 있어 화살촉, 칼손잡이, 찌르개, 낚시축과 바늘, 빗창, 뒤꽂이, 마구장식, 재갈 등을 제작하는데 활용되었다.4) 골각촉은 수렵구로 사슴의 중족골과 녹각으로 제작된 화살촉을 말한다. 골각촉은 신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 이어진다. 골각촉의 형태는 석촉과 유사하여 크게 무경식과 유경식으로 구분된다.
석촉에 대한 연구는 형식분류와 편년 설정 이외에 제작기술과 지역성에 관한 연구가 있다(박근태 2006; 황창한 2009). 하지만 골각기에 대한 연구는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골각기 연구는 크게 골각기 전반에 대한 연구와 개별유물에 대한 연구 등이 있으며, 최근 제작기법에 관한 연구가 있었다(이헌종 외 2 2013). 골각촉에 대한 연구는 골각기 전반에 대한 연구에서 살펴 볼 수 있으며, 편년 설정과 형식 분류 연구가 주로 이루어졌다(박종진 1991; 김건수 1998; 이수연 2015).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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