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의진시폐소(擬陳時弊疏)에 나타난 율곡의 경세사상
- 최초 등록일
- 2004.01.19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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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사
목차
Ⅰ.머리말
Ⅱ.의진시폐소(擬陳時弊疏)를 통해 본 경세사상
Ⅱ.맺음말
본문내용
Ⅰ.머리말
정치적 실천을 핵심으로 하는 경세관념은 본래 춘추전국시대의 혼란을 맞이하여 이를 극복하고 천하에 태평을 열고자 하는 목적에서 생겨난 것으로서 제자백가 사상 모두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것이나, 유학에서의 경세관념은 목적 개념으로서 공언(空言)이 아닌 실질적인 학문을 뜻하는 실학(實學) 개념의 구체적인 의미다. 공자의 인정(仁政)이나 맹자의 왕도정치(王道政治)는 유학 경세의 영원한 이상이다.
공자는 도(道)·학(學)·정(政)의 일체화 아래 "사람이 도를 넓히는 것이지, 도가 사람을 넓혀주는 것이 아니다"라 하였고, 성리학은 이에 따라 자연·도덕·정치의 일체화 아래 개인의 도덕 수양을 사회 및 우주 질서와 일체시킨다. 하지만 정이천(程, 1033∼1107)은 경세의 길에(治道) '근본을 좇아 말한 경우(從本而言)'와 '일을 좇아 말한 경우(從事而言)'가 있다고 한다. '종본이언'은 원론적 입장에서 임금의 마음을 바르게 하여 조정과 백관을 바르게 한다는 방향으로 치도(治道)를 펼치는 것이고, '종사이언'은 당면한 현실의 문제로부터 접근하여 상황의 변동에 따라 제도의 모순을 개혁하는 것을 말한다. 주자(朱熹, 1130∼1200)가 정심(正心) 이상은 모두 수신(修身)하는 일이요, 제가(齊家) 이하는 모두 수기를 바탕으로 실천하는 것일 따름이라고 한 것이 '종본이언'이다.
참고 자료
이율곡 著,『율곡전서』,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이동인 著,『율곡의 사회개혁사상』, 백산서당, 2002.
조남국 著,『율곡의 삶과 철학 그리고 경제·윤리』, 교율과학사, 1997.
황의동 著,『율곡사상의 체계적 이해』, 서광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