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 옥자 켈러 <<여우소녀>> 논문 발췌 정리1

소개글

노라 옥자 켈러 <<여우소녀>> 논문 발췌 정리1
- 『여우소녀』에 나타난 또 하나의 디아스포라와 여성의 몸(이소희)를 중심으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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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라 옥자 켈러 <<여우소녀>> 이소희의 논문은 전후 남한 사회의 기지촌 문제를 한국전쟁과 그 이후에 따른 한국사회의 근대화의 영향으로 보고 그곳에 살아가는 매춘여성과 그들의 혼혈자녀들의 실질적 삶에 대해 다룬다. 논문의 저자는 기지촌 문제를 주한미군 주둔으로부터 필수불가결하게 파생되는 현상으로 보고, 기지촌의 성매매 여성들의 처참한 현실을 디아스포라와 여성의 신체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이 논문의 특징으로는 현재 기지촌에 관한 문학연구를 언급하고 있어 도움이 된다. 또한 한국계 미국문학에서는 기지촌 문학이 거의 출판되지 않았음을 지적한다. 1990년대 후반에 하인즈 인수 펜클(Heinz Insu Fenkl)의 『나의 유령형의 기억』(Memories of My Ghost Brother, 1997)이 출판되었으나, 이 소설이 가진 여성주의적 시각이나 디아스포라 관점의 미비를 지적하며, 노라 옥자 켈러의 소설을 통해 이를 보완하고자 한다.
다음은 이소희의 논문의 핵심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밑줄은 필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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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정리]
최근 수년 동안 국내 여성운동의 지형도에서 새롭게 주목할 만한 분야가 발견되고 있는데 이는 여성과 인권, 여성과 평화에 관련된 운동이다. 한국 여성운동이 이렇게 변화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 요인은 90년대 내내 전 세계적으로 담론화된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된 것이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우리나라 안보와 관련된 현실적 상황과 이로 인해 필수 불가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주한미군의 주둔 역시 여성과 인권, 여성과 평화 운동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주한미군 주둔으로부터 필수불가결하게 파생되는 현상인 기지촌의 성매매 여성들과4) 10대 아메라시안(Amerasian) 들의 각박한 현실 생활을 고발하는 노라 옥자 켈러(Nora Okja Keller)의 소설 『여우소녀』(Fox Girl)를 분석하고자 한다.
현재 기지촌에 관한 연구는 여성학, 사회학, 정치학 분야에서는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으나 문학 분야에서는 미미한 편이다.

참고 자료

이소희, 『여우소녀』에 나타난 또 하나의 디아스포라와 여성의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