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A+)] 단순한 열정 - 이별과 외로움이라는 무익한 수난, 그 수난을 겪은 사람들의 속내 (아니 에르노)
- 최초 등록일
- 2022.10.22
- 최종 저작일
- 2022.10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 본 문서(hwp)가 작성된 한글 프로그램 버전보다 낮은 한글 프로그램에서 열람할 경우 문서가 올바르게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최신패치가 되어 있는 2010 이상 버전이나 한글뷰어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내용 및 줄거리
3. 인상깊은 구절
4. 감상평
5. 마치며
본문내용
연하의 외국인 유부남과의 사랑을 다루며 그 서술의 사실성과 선정성 탓에 출간 당시 평단과 독자층에 큰 충격을 안겨준 작품 ‘단순한 열정’은 프랑스의 문제적 작가 아니 에르노가 1991년 발표한 소설이다. 그녀는 ‘직접 체험하지 않은 허구를 쓴 적은 한 번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규정하는 프랑스의 문제적 작가로, 사회·역사·문학과 개인 간의 관계를 예리한 감각으로 관찰하며 가공도 은유도 없는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이룩해 왔다. 2011년 선집 ‘삶을 쓰다’로 생존 작가로는 최초로 갈리마르 총서에 편입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사적인 기억의 근원과 소회, 집단적 억압을 용기와 임상적 예리함을 통해 탐구한 작가’, 바로 저자 아니 에르노에 대한 2022년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다.
이 얇은 소설 한 편엔 주먹만한 가슴을 마구 뒤흔드는 문장들로 가득 차 있다. 고해성사하듯 진지한 말투로 마지막 페이지 마침표까지 뚜렷하게 써나간다. 허구를 쓴 적 없다는 작가는 분명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을 썼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건 소설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런데도 '소설'이다. 허구와 경험 사이를 교묘하게 넘나드는 작가의 글, 그래서 더욱 더 현실감 있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