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동 작가의 장편 소설 <만다라>를 임권택 감독이 영화로 만든 <만다라>를 감상하고 쓴 글입니다.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인 섹스와 사랑, 삶의 본질에 관해 천착한 작품으로 읽는 이로 하여금 큰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단순히 화면으로 보고 끝낼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에 관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22.09.12
- 최종 저작일
- 2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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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성동 작가의 장편 소설 <만다라>를 임권택 감독이 영화로 만든 <만다라>를 감상하고 쓴 글입니다.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인 섹스와 사랑, 삶의 본질에 관해 천착한 작품으로 읽는 이로 하여금 큰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단순히 화면으로 보고 끝낼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에 관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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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임권택 감독의 영화 ‘만다라’는 죽음에 대한 형이상학적 번뇌를 가장하고 비구승이 된 ‘법운’과 번뇌에 빠짐으로써 번뇌를 극복하려는 파계승 ‘지산’을 주인공으로 한다.
선사의 수행에 의문을 느끼고 절을 나온 두 승려 ‘지산’과 ‘법운’은 쓸쓸한 시골길을 달리는 버스 안에서 서로를 처음 알게 된다. 버스가 검문소에서 검문받게 되고 경찰이 승복을 입고 술에 취한 채 잠이 든 ‘지산’에게 승적증명을 요구하자, ‘지산’은 당당하고도 신념에 찬 어조로 “중생에게는 신분증명서가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말에 ‘법운’도 크게 공감한다.
그 후 벽운사에서 ‘법운’과 ‘지산’은 재회하고 둘은 절에서 술을 마신다. 술에 취한 ‘지산’이 대님에 넣어 둔 청산가리를 ‘법운’에게 보여준다. 이에 ‘법운’은 지산으로부터 새로운 구도의 길을 발견하고 그와 동행을 결심한다.
둘이서 만행을 하던 중 ‘지산’의 의도로 둘은 창녀촌에 가게 된다. 이곳에서 ‘지산’은 지금은 창녀이지만, 옛 애인이었던 ‘옥순’을 만난다. 이것은 우연이 아닌 의도적 만남으로 불 수 있다. 그곳에서 ‘지산’은 ‘법운’에게 창녀와의 동침을 요구하고 ‘법운’은 이를 거부한다. 그러면서 차라리 자기 성기를 잘라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창녀가 ‘법운’을 애무하게 되고 이때 ‘법운’은 자신의 옛 애인을 들판에서 겁탈하는 꿈을 꾸다 잠에서 깨어나 자신과 ‘지산’에게 깊은 회의를 느끼고 ‘지산’을 창녀촌에 버려둔 채 새벽녘에 그곳을 빠져나온다.
상일사에서 겨울 참선 중에 동료 승려인 ‘수관’의 손가락 소신공양을 보고 ‘수관’ 쪽에도 ‘지산’ 쪽에도 속하지 못하는 자신을 탓하게 된다. 한편 ‘지산’은 죽사에서 아주 힘든 수도 정진을 하나 자신의 고행과 번뇌에 대한 해답을 얻지 못한다. 몇 년 후 ‘법운’은 수관에게서 악성 전염병에 고통받는 마을에서 자기 생명을 내던져가며 환자들과 생활을 함께했던 ‘지산’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충격을 받는다.
참고 자료
제목 만다라 Mandara , 1981 제작 감독 임권택 출연 전무송, 안성기, 방희, 기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