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사상으로 보는 북경 이화원

소개글

"노자의 사상으로 보는 북경 이화원"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여는 말
2. 이화원
3. 노자의 사상으로 보는 이화원
4. 맺음말

본문내용

Ⅰ. 여는 말

나는 중국에 세 번 다녀왔다. 북경, 상해, 시안을 거점으로 짧게는 3일 길게는 10일 정도의 시간을 보냈었다. 나는 아직도 사자림에 대한 인상이 깊게 남아있다. 사자림 외에도 여러 정원을 둘러보았다. 원림을 거닐며 고상하면서도 품위 있는 예술의 종합체로서의 문화재를 느꼈다. 그들의 원림에는 세심하게 그들의 생각이 녹아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장식, 그림, 차경 등에는 중국인들의 당시 생각과 추구하는 무언가를 감추어 둔 것이다. 무엇을 감추어두었을까, 하면서 원림을 돌아다니는 그 때의 기억은 여전히 감미롭다. 그런데, 나는 북경을 초등학교 때에 다녀왔고, 이화원을 다녀온 것 같지만 그 때의 기억이 없다. 이러한 아쉬움 때문에 나는 정원 중에서도 이화원을 골랐다.
또한 중국 원림은 수많은 역사와 예술을 담고 있다. 곳곳에 있는 글과 그림은 풍요로운 생각과 문화를 여실히 보여준다. 당시에는 최고의 문인이 시를 짓고 음악을 들었으며, 극을 펼치기도 했다. 원림이라는 넓고 아름다운 곳에 자신들의 이상을 현실화하고자 하는 고민과 예술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 원림을 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 글에 모든 것을 바라볼 수는 없으니 북경의 이화원을 살펴볼 것이며, 모든 관점을 다룰 수 없으니 노자의 관점에서 이화원을 살펴보고자 한다. 실제로 이화원을 거닐며 생각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화원에서 발행한 단행본 안내 책인 『Coming to the summer palace』와 이화원 홈페이지의 정보와 사진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려고 한다.

Ⅱ. 이화원

1. 개요
중국의 원림(정원)은 크게 사가원림(私家園林)과 황가원림(皇家園林)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실 정원과 사가 정원으로 나눌 수 있다. 사가원림은 민간에서 조성한 원림이고, 황가원림은 황제가 개인적으로 소유한 원림이다. 이화원은 대표적인 황가원림이다.
중국전통원림의 기본 형식은 산수원림이다. 산은 물로서 유현해지고 물은 산에 의지하여 살아 움직이기 때문에 둘이 함께 있다면 더 웅장하고 우아한 경치를 나타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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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조경학회(2016), 『동양조경문화사』, 대가, pp. 430-442.
姚天新, 汤博文(2008), 『Coming to the summer palace(頤和園管理处 编 ; 姚天新 撰文·攝影 ; 汤博文 等翻译)』, Foreign Languages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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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2016), “원림의 수경요소에 대한 한. 중의 선호도”, 석사학위논문, 청주대학교.
허룡, 박수경(2013), "노자사상의 관점에서 본 북경 이화원(颐和園) 특성 연구 - 유무상생·상반상성 개념을 중심으로",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한국실내디자인학회, 15(3), pp. 39-42.
이화원 사이트 : http://www.summerpalace-china.com/en/index.html
베이징 관광국 사이트 : http://visitbeiji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