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영상예술] 쟈마찐의 <우리들>과 워쇼스키의 매트릭스

목차

1. 주인공의 모험과 자아 찾기

2. 캐릭터들간의 상호연관성

3. 종교적 상호텍스트성

본문내용

인생은 하나의 긴 모험과도 같은 것이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 수 없는 인생은 한치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정글 속 모험과도 같다. 정글 속에서 뜻하지 않게 무언가를 만나게 되고 위험에 빠지거나 전혀 다른 길을 갈 수 있게 되듯이 인생도 어느 날 문득 생각지도 못한 사건을 접하게 되고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과정이 전부 바뀌게 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이렇게 뜻하지 않은 만남과 변화, 새로운 세계로의 여행, 그 여행을 통한 자아의 발견을 모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쟈마찐의 <우리들>이나 워쇼스키의 영화 <매트릭스>는 하나의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의 여행, 그 여행 속에서 자신을 찾는 모험과 여행을 그린 공상모험 소설, 공상 모험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우리들>의 D-503과 <매트릭스>의 네오는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판이하게 다른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멀리서 들여다보면 이 두 주인공은 모두 주인공 내부의 이성적 자아와 비이성적 자아의 대립을 겪고 하나의 세계와 또 다른 세계 사이의 대립을 겪으면서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하나의 긴 모험과 여행을 하고 있다. 쟈마찐의 <우리들>의 D-503은 단일제국의 성실한 번호, 인테그랄의 건설기사, 이성적 수학자에서 인간, 단일제국의 잠재적 파괴자, 비이성적 시인으로 변화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