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좋아'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3.12.21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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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인들의 성생활이라...참 생소하고도 왠지 있을 수 없는 일처럼 생각되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에게 내가 모르는 그런 고정관념들이 머리 깊숙이 뿌리박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랑과 섹스는 젊은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 줄만 알았다. 아니 그게 당연한 것인 줄만 알았다. 그런 고정관념들로 인해 이 영화를 보기 전부터 거부감이 일었던 것 같다. 나는 늙으면 곱게 늙어야지...라고 생각했는데...과연 그 곱게라는 것이 어떻게 늙어가는 것인지..머릿속이 복잡해 졌다. 내가 생각 하던 것들은 다정히 손잡고 다니면서 여행이나 하면서 조용하게 사는 것이 곱게 늙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이 영화를 보고 나니 그런 나의 생각들이 잘 못된 것임을 알게 되었다. 늙으면 당연히 이불속에서도 다정히 손만 잡기고 잠을 자는 것을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 어쩌면 더 이상의 상상을 우리사회가 허락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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