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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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칸과 꼬리칸 존재의 이유

2013년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나는 이번 기회를 빌려 2022년에 ‘설국열차’를 봤다. 아무래도 봉준호 감독의 영화가 엄청난 양의 생각을 가져다주기도 하고 상류층과 하류층을 다루는 영화는 머리가 너무 아파서 무의식적으로 밀어내려는 내 심리가 좀 반영되어 있었던 것 같다.
앞서 내용을 소개하자면 총 60칸으로 구성된 열차가 있다. 앞칸으로 갈수록 스테이크를 썰어 먹고 클럽을 즐기는 등의 상류층과 꼬리칸으로 갈수록 소위 말하는 빈민가처럼 잠도 서로 얽혀 불편하게 잘뿐더러 음식도 ‘단백질 바’만 먹으며 살아가는 하층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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