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과두주의자
- 최초 등록일
- 2022.03.22
- 최종 저작일
- 2022.03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1.1 그런데 아테네인들의 헌법 및 그들이 선택한 헌법의 유형이나 양식에 관해서는, 바로 그 선택이 상류계급의 복지와 대립하는 하층민들의 복지를 포함하는 한, 나는 그것을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지만, 지금까지 나는 칭찬을 보류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합의된 양식이라는 점에서, 아테네인들이 그것을 올바른 방법으로 보전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며 이에 관한 다른 저술들―여타 그리스세계에서 실수로 치부되는―은 정반대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1.2 우선, 함대를 지탱하고 도시를 방위하는 것은 민중들이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나는 아테네의 하층 계급과 민중들이 좋은 가문에서 부자로 태어난 사람들보다 더 나은 상태에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시 방위의 원동력은 중장 보병과 좋은 가문에서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조타수, 갑판장, 사령관, 뱃머리의 파수꾼, 조선공-바로 이들에게 있다. 사정이 이러하므로, 투표와 거수(擧手)를 통해 모든 이에게 공직이 개방되어야 하며, 발언권 또한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제한 없이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여겨진다.
1.3 관찰해보면, 공직자의 능력에 따라 그 직임(職任)자체가 시민에게 안전이나 위험의 근원이 되므로, 이런 상황 하에서 시민들은 공직의 나눠먹기를 피하는 분별을 발휘한다. 예를 들면, 기병대의 장군이나 사령관의 직분을 공유할 의무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탁월한 사람들은 공직의 수행을 개인이 아닌 보다 강력한 시민들의 통제 하에 둘 때, 그에서 기인하는 이로운 균형을 얻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오직 이러한 정부조직 하에서만, 사람들은 기꺼이 사재를 털어 경제적 지원(관리의 급료 등)을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