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자의 비유(누가복음 15장 11-32절) 역사적 정황과 현대적 번안 그리고 적용
- 최초 등록일
- 2022.01.12
- 최종 저작일
- 20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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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비유의 역사적 정황
2. 첫 번째 삶의 정황에서의 비유의 요점
3. 복음서 저자의 비유 해석
4. 탕자의 비유 번안
5. 적용점
본문내용
열일곱 살쯤 되었을 둘째 아들은 아버지에게 “내게 돌아올 분깃”을 요구한다. 정관사 사용은 그가 언젠가 상속받을 것이라고 기대한 어떤 구체적인 유산을 언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율법에 의하면,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맏아들은 아버지 유산의 삼분의 이를 상속받고, 둘째 아들은 유산의 삼분의 일을 받는 다. 그러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둘째 아들이 유산의 삼분의 일을 다 받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이때 맏아들도 자기 몫을 받았다. 하지만 아마도 아버지는 죽을 때까지 재산의 용익권을 유지함으로써 자신을 보호했을 것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맏아들에게 “내 것이 다 네 것”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작은아들이 유산을 미리 요구한 이유에 대해서, 학자들이 몇 가지 이유를 추정했다. 이런 소원을 말한 작은아들이 버릇이 없거나 악한 것은 아니며, 돈을 벌려고 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베일리는 중동의 여러 문화권 사람들에게 이 비유를 들려주었는데 이 비유를 들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작은아들이 아버지를 미워했으며 아버지가 죽기를 원한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지적한다. 작은아들은 흥청대다가 이내 재산을 허비했으며, 자신이 어리석게 행동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늦었다. 죄의 심연에 빠져 있는 탕자는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어 살고 돼지를 침으로써 그가 지은 여러 죄에 배교를 추가한다. 탕자의 이러한 상황은 1세기 유대교에서 타락이 어떤 것인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묘사한다.
바로 이 단계에서 탕자는 “스스로 돌이켰다.” 예레미아스는 그다음 내용이 회개가 의미하는 바를 생생하게 묘사한다고 지적한다. 그런 다음에 탕자는 현재의 상황에서 돌아서서 희망을 가지고 아버지께로 돌아간다. 탕자가 미리 준비한 말을 다 전하기도 전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다. 동양인 아버지가 이런 식으로 아들에게 달려가는 것은 극히 드물고 품위 없는 행동으로 여겨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