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위의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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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여름날, 뜨거운 불볕 속에서 일하는 사람은 드물다. 세 남자는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뜨거운 지붕 위에서 일한다. 지붕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여자가 있었다. 세 남자는 더위 속에서 더위 먹은 듯 애매한 여자에게 휘파람을 불며 욕설을 하고 또 한 사람은 혼자서 주제넘게 착각에 빠져 사랑을 고백한다. 지붕 위의 여자는 그런 세 남자에게 관심도 없고 내쳐 버린다. 더위가 물러나고 세 남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지붕 위에서 다시 일한다는 에피소드다.

태양이 뜨겁게 달아오르던 한 주 사이에 있었던 일이다.
스텐리, 해리, 톰 세 사람은 지붕 위에서 작업하고 있었다. 하도 뜨거워서 굴뚝 그림자를 의지하고 뜨거움을 피했다. 그런데 못 보던 풍경이 눈앞에 벌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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