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산업 성패 요인 뽀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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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켓몬스터라는 인기 만화영화와 증강현실 기술을 결합한 ‘포켓몬 고’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포켓몬스터와 같이 국내에도 뽀로로 등의 성공적인 상품이 있었지만 포켓몬만큼 발달하지 못한 요인으로 인문학적 기반의 부재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일본의 민담, 설화의 요괴가 파생된 콘텐츠인 포켓몬과 같이 인문학적 기반을 갖춘 콘텐츠를 확립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과연 포켓몬의 성공 요인이 이 뿐일까. 이 글에서 나는 포켓몬은 되고 뽀로로는 안되는 이유를 보다 실질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로, 포켓몬과 뽀로로는 서로 산업 기반이 다를 뿐 아니라 목적 및 활용도도 다르다. 포켓몬의 경우 게임에서 시작되어 게임이 인기를 끌자 후에 애니메이션으로 발달한 사례이다. 반면에 뽀로로는 EBS에서 교육 목적의 애니메이션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영유아를 위한 교육적 콘텐츠에서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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