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파이돈'에서 제시된 영혼의 불멸성에 관해 논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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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파이돈』은 플라톤의 대화편 중 하나로 영혼의 불멸성에 관한 논의를 다루고 있다. 플라톤이 저술한 대부분의 저서들과 마찬가지로 『파이돈』은 대화 형식을 취하며, 소크라테스가 사형집행 전 심미아스, 케베스와 대화를 한 내용을 파이돈이 에케크라테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영혼의 불멸성을 논증하기에 앞서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을 한다. 그는 다음과 같은 근거를 제시한다.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들, 즉 철학자들은 지혜를 추구하기 위해서 육체를 절제하고 영혼을 정화해야 한다. 살아있는 동안 영혼은 육체와 결합되어있으므로 죽음으로서 육체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고, 완전한 앎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이다. 따라서 철학자들은 죽음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죽음을 추구해야 한다.
케베스는 위와 같은 소크라테스의 주장이 참이기 위해서는 영혼이 죽은 후에도 소멸하지 않고 존재해야 한다고 말한다. 소크라테스는 그의 말에 동의하여 영혼의 불멸성에 대한 논증을 시작한다.

참고 자료

Plato, Phaedo
김용민,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영혼의 불멸성』, Journal of Social Sciences Vol.19 No.3, 2002
이풍실, 『플라톤의 『파이돈』편에 제시된 혼의 불멸성에 관한 논증과 로고스, 존재 개념에 대한 논구』, Philosophical forum Vol.32,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