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고전문학 레포트 정약용 <고시8>
- 최초 등록일
- 2021.03.24
- 최종 저작일
- 2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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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문학사 강의 때 제출한 레포트입니다
정약용의 고시8을 주제로 했습니다 그 외에 노인일괘사도 다룹니다
문학사적 의의를 다루고 있으며 고전문학에서 배우는 인식과 형상을 모두 충족한 작품이다라는 결론을 내고 있는 글입니다
과제 점수 만점 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번역과 주석
2. 작자
3. 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3. 문학사적 의의
<고시8>은 정약용이 신유사옥으로 유배를 간 장기에서 40세 때 지은 시로 정약용의 문집 『여유당전서』 제4권에 실려 있는 「고시」27수 중 여덟 번째 한시이다. 이 시는 제비와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통해 백성들을 돌보지 않는 부패한 관리들을 비판하고 있다.
<고시8>은 문학이 요구하는 인식과 형상을 모두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먼저 작품이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시는 겉으로는 화자와 집 없는 제비의 대화를 보여주고 있지만 속으로는 부패한 관리들로 인해 고통을 받는 백성들의 모습을 말하고 있다. 이는 그 당시의 부패와 삼정의 문란함을 비판하며 그로 인한 백성들의 고달픔을 폭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정약용은 자신도 한때나마 나라의 녹을 먹었던 지식인으로서 어지러운 세상을 돌아보는 마음으로 저술했을 것이다. 즉 못사는 백성들에게만 가혹한 모순된 사회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쓰였으며 이는 읽는 이로 하여금 현실을 일깨워주면서 문학에서 말하는 인식을 구현하고 있다. 한편 조선시대의 전통적인 시정신은 인격과 정서를 함양하는 것이라고 한다. 정약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고시8>과 같이 백성들의 삶이 담긴 현실을 사실적으로 파악하려 하였다. 이러한 그의 시정신은 아들들에게 보내는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임금을 사랑하고 나라를 근심하는 내용이 아니면 시가 될 수 없으며, 아름다움을 아름답다하고 미운 것을 밉다 하며 선을 권장하고 악을 징계하는 그러한 뜻이 담겨 있지 않은 내용의 시를 시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뜻이 세워지지 아니하고 학문은 설익고 삶의 대도(大道)를 아직 배우지 못하고 위정자를 도와 민중에게 혜택을 주려는 마음가짐을 지니지 못한 사람은 시를 지을 수가 없는 것이니, 너도 그 점에 힘쓰기 바란다.”
참고 자료
참고자료는 주석에 상세히 달아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