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아저씨 독후감-수다쟁이 주디를 만나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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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키다리아저씨』는 진 웹스터라는 소설가가 1912년에 발표한 소설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110년 전 쓰인 소설이라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상황과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주디의 발랄함만은 세월이 제아무리 흐른다고 해도 변치 않을 것 같다.

주인공인 주디(제루샤 에벗)은 나이가 차서 고아원에서 나가야 할 처지였는데 키다리아저씨(원 영문 제목은 Daddy Long Legs : 장님거미)의 도움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대신 만날 수 없는 키다리아저씨에게 한 달에 한 번 감사의 뜻으로 편지를 써야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이렇게 해서 주디는 대학 생활 내내 자신의 이야기를 키다리아저씨에게 보내게 되는데 고아원에서 자란 세상물정 모르는 고아에서 당당한 한 여성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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