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S와 CCU
- 최초 등록일
- 2021.03.13
- 최종 저작일
- 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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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CCS와 CCU"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및 고찰
본문내용
2019년 9월, 호주의 재앙이 시작되었다. 세계의 청정지역이라고 불리는 호주는 다양한 멸종 위기종과 캥거루, 코알라 등 유대류의 대부분이 서식하고 있는 대륙이다. 이러한 호주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약 6개월간 지속되면서 막대한 피해를 일으켰다. 이번 호주 산불은 한국의 국토면적에 해당하는 1100만 헥타르의 대지를 태워버렸고 전체 코알라 중 1/3에 해당하는 약 8,000마리의 목숨을 앗아갔다. 코알라뿐 아니라 호주에 서식하고 있던 멸종위기 동물을 포함한 수많은 야생동물들 또한 희생되었는데 그 숫자는 대략 10 억 마리 정도라고 한다. 호주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산불에 저항해 싸웠지만 극심한 가뭄과 고온현상, 강풍 등으로 인해 불길을 잡는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사실 호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삼림에 크고 작은 산불은 계속 발생해왔지만 최근 5년 동안 산불 빈도가 40%가 증가했다. 그렇다면 산불 빈도의 증가 원인과 이번 초대형 산불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많은 요인들이 있겠지만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는 기후변화를 지목할 수 있다. 산불이 확산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은 광범위한 가뭄과 낮은 습도, 평균 온도보다 높은 기온인데 호주는 최근 인도양 쌍극자의 영향으로 해당 기후를 보이고 있었다. 인도양 쌍극자란 인도양의 서쪽과 동쪽 해수면의 온도 격차가 심해지는 이상현상을 말하는데 수온이 올라간 지역은 강수량이 급증하는 반면, 수온이 내려간 지역은 고온현상과 가뭄이 심화된다. 이의 영향을 받은 호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거대해진 것이다.
산불이 진행됨과 동시에 발생한 인명피해, 야생동물의 수 감소와 서식지 파괴 그리고 삼림 황폐화에 대한 피해는 상상 그 이상이다. 그러나 한 가지 더 주목해야하는 것은 산불로부터 배출된 이산화탄소이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은 호주 산불에서 배출된 연기가 전 지구로 퍼지고 있다며 관련 위성 영상을 공개했고 2020년 1월 3일 기준 연기는 이미 남동부 해안, 호주와 뉴질랜드 서부 사이의 바다인 태즈먼 해를 넘어 태평양까지 퍼져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