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혁명연극 분석-3인1당

목차

1. 서론
2. 주어진 상황
3. 장면 목표
4. 초목표와 주제의식
5. 서사적 요소
6. 극적 요소
7.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북한에서 항일혁명문학은 북한의 문학사에 절대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북한의 사회주의 사상, 당의 정당성을 구현하는 수단으로서 역할을 해 왔다. 제5기 최고인민위원회 1차회의에서 김정일이 언급한 ‘우리나라 사회주의 제도를 더욱 강화하자’ 라는 말과 함께 북한에서는 <성황당>과 같은 민족의식을 담은 선전성 혁명연극이 제작되기 시작했다. 북한의 혁명연극에는 북한이 1950년대부터 체계화를 시작한 ‘주체사상’이 담겨 있다. 주체사상은 항일무력투쟁이 민족주체로서의 정통성임을 보여주는 수단이었음을 주장한다. 김정일의 주체사상이 인민들에게 보급될 수 있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이 바로 혁명문학인 것이다. 이 중 <3인 1당>은 1970-80년대에 북한에서 성행한 5대 혁명연극 중 하나이다. <3인 1당>에는 민족적, 계급적 의식이 반영되여 있으며 반제혁명사상을 풍자하고 있다. 본 고에서는 <3인 1당>의 장면목표, 초목표와 주제의식 그리고 서사적 요소를 확인함으로써 심도있게 고찰해 보고자 한다.

2. 주어진 상황
연극 내에서 주어진 상황은 물리적 상황과 내적인 상황으로 구분될 수 있다. 물리적 상황은 시간, 공간과 같은 연극의 무대 장치적 상황을 의미한다. 내적 상황이란 연극 내에서 발생하는 인물들 간의 갈등, 내면적인 갈등 등을 의미한다.
물리적 상황을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시간적 배경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 물리적 공간으로 가상의 공간인 ‘옛 송도국’을 설정했기 때문에 송도국이 배경임을 알 수 있지만, 그 때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시간적 배경을 의미하는지는 연극을 통해서 제시되어 있지 않다. 다만 연극이 시작하기 전에 설화자가 ‘옛 송도국의 이야기를 통해서 단결의 진리를 깨우쳐 준 1929년의 역사를 생각하자’고 이야기 하는 점을 보면, 이 연극을 통해서 풍자하고자 하는 시대적 배경이 1929년임을 이해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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