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판-박형서-독후감 2P
- 최초 등록일
- 2021.02.19
- 최종 저작일
- 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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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 아르판은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표절에 대한 정당화-나아가 제국주의 정당화- 문제, 아르판을 향한 독자들의 반응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이방인에 대한 한국인의 차별적 시선, 소설이란 어떻게 쓰여야 하는가의 문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문…. 다루고 싶은 주제가 많아 생각이 길어졌지만, 좀 더 포괄적인 의미에서 아르판과 주인공의 관계를 ‘전통과 현대의 관계’로 이해하고자 한다.
우선 주인공 거듭 한국을 ‘문명사회’로 칭하며 와카의 삶과 대비시키는 것이 눈에 띄었다. 와카는 텔레비전이며 신문은 물론이고, 근대의 대표적 상징 중 하나인 전기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말린 나물을 설탕이나 후추로 교환했다는 것으로 보아 화폐조차 없거나 적어도 상용되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상부상조하는 공동체적 생활상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즉 와카는 근대적인 요소 없이 전통사회의 모습을 띠고 있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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