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자료> 제인캠피온 영화'피아노' 분석 (젠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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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라는 영화가 담고 있는 것은 남성 중심적인 가부장적 사회와 그 안에서 여자들이 받는 억압과 강요, 그리고 당시의 문화상이다. 여러 장면들에서 가부장적 요소를 살펴볼 수 있는데, 먼저 에이다를 만나는 남편 스튜어트의 모습에서 찾아낼 수 있다. 남편은 신대륙을 찾아서 낯던 땅으로 온 남자로 가족에겐 관심 없고 땅을 사는 것에만 관심 있으며 에이다가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피아노를 집에 가져가자고 하지만 그 말을 듣지 않고 바다에 방치해버린다. 이후에는 그 피아노를 당연히 자신의 것이라 여기며 친구에게 팔아버리기까지 한다. 이는 아내의 소유물을 이해하지 않으며 그녀의 생각이나 감정까지도 무시해버리는 행위이다. 피아노가 너무 그리운 나머지 에이다는 책상에 상처를 내어 피아노 모양을 만들고 스튜어트는 이를 숙모에게 말한다. 그러자 숙모는 “애완동물 같지는 않겠지”라고 얘기한다. 같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에이다를 물건 취급하며 여성성을 제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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