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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불안과 혐오] [사회심리학 A+ 고퀄리티 레포트]
표제어: 코로나, 귀인이론, 근본귀인 오류, 프레임, 틀 효과, 상관의 착각, 동조 이론, 신천지, 혐오
목차
I. 서론
II. 본론
1. 혐오라는 전염병: 불안에 대한 심리적 기제로서의 혐오
2. 언론 보도의 프레임과 동조효과
III. 결론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세계인의 삶을 뒤바꿔 놓았다. 국가 간의 이동은 단절되었고 국제 교류는 침체되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비대면이라는 단어가 일상을 지배하게 되었다. 한국 역시 코로나19의 확산의 파동을 강하게 겪었다. 2, 3월 대구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되어 1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두 달 가량의 강력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었다. 4월 30일을 기준으로 지역 신규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하는 등 짧은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태원 클럽을 시작으로 수도권 감염이 재발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현재진행중인 모습이다.
바이러스의 확산 못지않게 문제되고 있는 것은 사람들의 심리적·정서적 불안감이다. 사회적 격리가 지속되면서 일과 가정, 학업 등 일상의 많은 영역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급격히 변해버린 일상 속에서 사람들은 불안과 무기력, 사회적 단절감에 부딪히게 되었다. 심리적 불안의 확산과 함께 차별과 혐오의 기류도 드러나기 시작했다. 세계 곳곳에서 동양인이나 흑인, 여성 등 일부 계층에 대한 혐오 사건이 발생되었고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 심지어 살인까지 신고되는 사례가 발생하였다. 한국에서도 특정 계층을 상대로 혐오 수준의 분노와 비난이 지속적으로 표출되었다. 확산 초기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비난을 시작으로 신천지 교도, 성소수자의 순으로 분노가 확산되었고 혐오 수준의 욕설과 비난이 범람하게 되었다.
사회적으로 불안한 시기에 특정 집단을 향한 혐오와 차별이 확산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사회적인 불안감은 일정한 도식을 거쳐 혐오의 형태로 표출되어왔다. 이하에서는 코로나19가 촉발한 대중의 인식 변화와 태도, 행동의 변화를 살펴본다. 특히 귀인 이론을 중심으로 사회적 불안이 촉발한 혐오 현상을 살펴보고 언론보도의 프레임이 대중의 동조에 미친 영향을 검토해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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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혐오ㆍ차별 멈추고 응원해 달라”, <경상매일신문>, 2020.03.24.
“정총리 "특정 커뮤니티 비판, 방역에 도움안돼…협조 절실"”, <연합뉴스>, 2020.05.10.
“코로나19 보도서 눈에 띈 세 가지 부조리”, <The PR>, 2020.03.11.
“한국 언론 ’코로나19’ 보도 어땠나…“과장·추측성·생중계식 보도 안돼””, <한겨레>, 2020.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