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사회학
- 최초 등록일
- 2020.12.20
- 최종 저작일
- 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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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리처드 홀트(Richard Holt)의 책 「근대 영국에서의 스포츠와 노동계급(Sport and Working Class in Modern Britain)」에서는 1800년대 초 영국 버밍햄의 밧줄에 매인 사나운 개를 선수로 바탕으로 쓰여져 있다. 이 책은 18세기와 19세기에 스포츠로 통용되었던 것들에 대한 소름끼치도록 상세한 묘사들로 가득 차 있다. 황소 올리기(bull-baiting)뿐 아니라 고도로 훈련된 수탉들을 함께 싸움 붙이는 투계, 영국과 미국에서 불법적으로나마 오늘날에도 벌어지고 있는 투견 등이 있었다.
그런 시합을 불법으로 만드는 법이 제정되었지만 동물에 대한 잔인성은 전혀 사라지지 않았다. 저항의 면전에서 여우사냥이 지속되고 있는 사실이 이를 확인시켜준다. 동물들이 싸워서 종종 서로 죽이도록까지 만드는 이런 유형의 활동들이 스포츠로 간주되었다.
독자들이 그런 야만적 시합과 오늘날 우리가 스포츠로 인식하는 것 사이의 연계를 서둘러 온통 부정하기 전에 먼저 몇 가지 유사성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 경쟁 자체를 떠나서는 아무런 이유도 없는 경쟁, 관객, 도박’ 이러한 것들이 야만적 시합과 오늘날의 스포츠가 연계되어 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경쟁을 붙여서 관객을 모아 어디 팀이나 어느 곳에 상금을 걸어 도박을 하는 것이 매우 깊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경마나 투우, 개 경주, 비둘기 경주 등이 있다.
스포츠의 연구의 관례적인 출발점은 대개 18세기 말과 19세기 초의 산업혁명기이지만, 이 모든 요소들은 이 시기를 훨씬 뛰어 넘어 확장되는 인간의 문화에 나타난다. 스포츠의 독특한 모양이나 형태가 산업혁명기라는 결정적인 시기에 발전되었고, 스포츠를 단순히 유희와 구분짓는 조직구조가 산업시대의 산물이라는 점은 사실이다. 우리가 훨씬 더 멀리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상 올바른 개념적 접근과 역사적 방향이 주어진다면 현대 스포츠의 기원을 원시적인 생존의 문제로 되돌아가 추적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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