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자코메티 전시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0.12.06
- 최종 저작일
-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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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전시회 방향과 의의
Ⅱ. 본론
1. 알베르토 자코메티에 대해 느낀 점
2.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인상깊은 작품 분석
Ⅲ. 결론
1. 현재 우리나라 기획 전시들 속, ‘알베르토 자코메티’전시의 가치
본문내용
미술관의 입장과 함께 자코메티1의 생각을 알수있는 여러 문구들은 우리들로 하여금 ‘삶’에 대하여 생각하게 한다. 자코메티의 조각 또한 그렇다. 친구에게 “‘자코메티’전시 보러가자.”라고 했을 때 누군가는 나에게 “자코메티는 인간을 너무 어둡게, 질척하게만 표현해서 싫어.”라고 했을 정도이다. 그가 인간이 정해둔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멀리하고 우리들의 어두운 면을 날카롭게 파고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에게도 우리가 흔히 아름답다고 느끼는 이상적인 그림을 그리는 시절이 있었다. 후에 자코메티는 직접 ‘죽음’의 순간을 여러 번 마주하게 된 뒤에, 인간이라면 마주할 수밖에 없는 죽음과 ‘실존주의적’ 이념에 대하여 고민하였고, 이런 고민이 들어간 그의 작품은 부조리한 현실의 외면 속에서 가는 선으로 축소된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며 육체를 길게 늘이거나 엑스레이로 찍어낸 듯한 얼굴을 그리는 외관 속에서 영혼의 기본적 실체만을 드러내고자하는 화가로서 조각로서의 존재를 나타내었다.
모더니즘에서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넘어오며 ‘실존주의’ 즉 “삶을 왜 사는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 까닭은 모더니즘사상으로서 이성과 과학이 지배한 우리의 삶은 노동과 가난으로부터 해방되어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세계에 도달할 것이라는 ‘믿음’으로서 과학이 발전하였고, 인간의 욕심으로 세계대전이 발발하며 수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공장의 부속품 마냥 비인간적인 삶이 만연해진 까닭에 “우리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이상적인’ 것이란 정말로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으면 삶의 이유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장 폴 사르트르, <구토>, 소담출판사, 2002
Alberto Giacometti에 관한 작품 분석 : 작가 의식을 중심으로, 안미숙
김광수, 포스트모더니즘과 철학의 소임, 교수신문, 2018년, 2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