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문학 르포르타주,원폭의 의미,이부세 마스지의 의도
- 최초 등록일
- 2020.12.03
- 최종 저작일
-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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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기록의 문학 - 르포르타주
2. 원폭의 의미
3. 원폭 소설 검은 비와 이부세 마스지의 의도
본문내용
1)기록의 문학 - 르포르타주
르포르타주란?
-> 프랑스어로 탐방〮보도〮보고를 의미
특정한 사건에 관해 직접 체험하거나
조사한 것을 토대로 구성하여 기록〮보고하는 문학
이부세 마스지의 『검은 비』는 피폭 당시를 상세히 기록한 르포르타주 『시게마쓰 일기』를 원작으로 함
시게마쓰의 시점
“시즈마상, 이런데서 뭣합니다만 전번에 부탁드린 서류에 도장을 받으러……” 그 때 발차 직전의 전 좌측 3미터쯤 되는 곳에서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강렬한 동그란 빛이 보였다. 동시에 캄캄해지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순간 검은 장막 같은 것에 둘러싸인 것 같았다. (중략) 얼마 후 주변이 조용해져서 조심조심 눈을 떠보았다. 시야에 들어오는 것이면 무엇이고 얇은 갈색 안개 속에서 흐릿하게 보이고 하늘에서 백분 같은 것이 내리고 있었다. (중략) 이 경내 곁을 왕래하는 사람들은 모두 재나 먼지 같은 것을 머리까지 둘러쓰고 있었다. 피를 흘리지 않고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야스꼬의 시점
시계를 보니 8시였다. 언제나 이 시각이 되면 미국 기상관측기가 와서 히로시마 상공을 지나쳐 간다. 여느 때와 같이 그런 것이려니 하고 별로 마음에도 두지 않았다. (중략) 그때 밖에서 푸르스름한 빛이 섬뜩 번쩍였다.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즉 히로시마 시가에서 후루에의 뒷산을 향해서 날아가 버린 것 같았다. 크기가 태양의 몇백배나 되는 유성 같았다. (중략) 문 있는 데로 뛰어가 히로시마 시가 쪽을 바라보았다. 연기는 상곡 높이 솟아 위로 갈수록 크게 퍼져 있었다. 나는 언젠가 보았던 싱가포올의 석유탱크가 타는 광경이 떠올랐다. 일본군이 싱가포올을 함락한 직후에 찍은 사진이었는데 이런 짓을 해도 좋을까 하고 의심이 날 정도로 무서운 광경이었다. 연기가 하늘 높이 한없이 올라 옆으로 넓게 깔려 있는 구름을 뚫고 솟은 우산 모양을 한 도깨비 같은 큰 연기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