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연을쫓는아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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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실수를 저지른다. 중요한 것은 반성하며 용서를 위한 노력을 하느냐이다. 아미르는 당시 이성보다는 감성에 의해 행동하고 두려움이 많은 어린아이였다. 부모님께 받을 사랑을 전적으로 아버지에게 갈구할 수밖에 없는 아이였다. 그래서 하산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에 더욱 질투를 느꼈을 것이다. 당연히 잘못한 일이지만, 이러한 아미르의 상황에서 본다면 그가 저지른 실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잘못이다. 한낱 어린아이의 실수가 치명적인 과거가 된 것은 그들이 아프가니스탄이라는 사회조직 안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자신의 조국인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개인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에게, 국제사회에게 ‘용기’를 낼 것을 일깨워준다.
우리가 어린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 듯 아미르도 그 과정을 따른다. 그가 느꼈던 이기심, 질투, 두려움은 어린시절 우리 누구나 가졌던 감정이다. 그러한 감정에서 비롯된 실수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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