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문] 캐럴 스택의 <도시 흑인 지역의 성역할과 생존 전략>과 권숙인의 <재일 한인 1세 여성의 노동과 그 의미>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20.09.07
- 최종 저작일
- 2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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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대학교 인류학 전공 <인류학의 이해> 과제입니다,
과제 요건은 대상 텍스트를 읽고 요약+비평+질문거리가 포함된 논평문을 작성하는 것이었으며, 인류학적 통찰이 반영되어야 했습니다.
총 6번의 논평문 과제가 있었는데 낼 때마다 잘썼다고 교수님께 칭찬을 받았으며, 교수님께서 다른 학우에게 예시로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평가 중 논평문의 비중이 높았고 글을 잘 쓴 덕분인지 A+을 받았습니다.
이번 과제는 캐럴 스택의 <도시 흑인 지역의 성역할과 생존 전략>과 권숙인의 <재일 한인 1세 여성의 노동과 그 의미>를 읽고 쓴 논평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흑인 가족을 다루는 민족지는 차별적 인종주의 사회에서 경제적으로 불안정하게 살아가는 길거리 흑인 남성들에 초점을 맞춘다. 일제강점기 재일동포에 대한 기록은 일제에 항거하며 민족단체에 몸담아 싸웠던 남성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공사구별과 성별 분업의 논리는 늘 공적 영역에 있는 남성만을 가시화시키고 초점을 맞추었다. 가정과 가정을 이끌어나가는 여성의 이야기는 늘 주변화되었다. 그러나 여기, 민족지와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남성 못지않게 치열하게 살며 사적 영역에서의 생존을 추구했던 여성들의 이야기가 있다.
캐럴 스택은 <도시 흑인 지역의 성역할과 생존 전략>에서 특히 ‘여성’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며, 프랜츠 지역의 흑인 가족 구조에 관해 다룬다. 프랜츠 지역 흑인 가족들의 가족 구조는 ‘핵가족’, ‘확대가족’과 같은 단일한 개념으로 설명할 수 없다. 이들의 가구는 여러 요인에 따라 구성원이 계속 변동하는 탄력적인 구조를 띠고 있으며, 가구 구성의 잦은 변동에도 가내연결망 내부의 유대는 강하고 구성원 사이의 일상적인 의존관계는 유지된다.
참고 자료
캐럴 스택. <도시 흑인지역의 성역할과 생존 전략>, 한길사, 2006
권숙인, <일하고, 일하고, 또 일했어요>, 한울,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