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중국예술의 이해 기말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20.08.31
- 최종 저작일
- 2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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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제화시: 觸袖野花多自舞 소매를 스치는 들꽃들이 제 멋대로 춤을 추고
避人幽鳥不成啼 사람을 피해 숨은 새가 울음을 삼키네
이 그림은 송 마원의 산경춘행도이다. 한 선비가 자연속에서 시선을 멀리 두어 우주의 변화를 관조하는 모습을 표현했는데 이는 이 선비의 정신세계를 묘사하려고 한 시도이다.
그래서인지 나는 이 그림을 봤을 때 여백의 미도 있고 자연속에 있지만 처음 드는 느낌이 저 선비가 여유로워 보이는 느낌을 받지 않았다 .
오히려 고민이 깊어 보이고 왠지 모르게 쓸쓸한 하게 느껴지며 나도 과거에 저런 적이 있었던 듯이 나에게 감정이입이 되었다. 선비 뒤의 나무 또한 쭉 뻗어있고 울창한 나무와 달리 앙상하고 축 처진 가지가 쓸쓸한 느낌을 더 해주는거 같다.
자세히 보면 저 멀리 새가 날고 있는데 저 새는 근심가득한 선비를 달래 주 듯이 선비에게 향하고 있다. 아마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거 같다. 저 새의 존재로 여백의 미가 너무 단조롭거나 심심하지 않고 마음이 편안할 정도로 적당한 듯 하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선비의 뒤에 한 아이가 서있는데 이는 선비의 아마 선비의 시중을 드는 아이인듯 하다.
선비는 관조적인 자세로 우주의 광활함과 자연을 응시하는 반면 저 아이는 짐을 들고 서있으며 단순하게 아무 생각없이 선비의 고뇌를 기다리는듯한 모습이 그림의 무게가 너무 무겁지 않게 만들어 준다.
이 그림에는 이 처럼 많은 요소들이 존재한다. 아이,선비,꽃 그리고 산과나무 마지막으로 새와 바위까지. 하지만 전혀 복잡하지 않고 조화로우며 차분한 느낌을 주며 나까지 고뇌에 빠지게 만드는 그림인것 같다. 이는 분명 작가의 의도일 것 이다.
이 그림을 보고 있자니 나도 나가서 산에 올라 경치를 감상하며 관조적인 자세로 고뇌에 빠지고 싶게 만드는 신기한 그림이다.
나는 이 산경춘행도가 전체적인 조화와 여백의 미를 잘 살려낸 그림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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