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배우는 약선도 계절에 따른 약선처방이 다르고 또 그 시기에 생산되는 식재료에 따라서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 할 수 있는데 이번 과제를 통해서 각 절기에 우리선조들은 어떤 우리 고유의 절기 음식을 섭취하여 건강을 지켰는지 생각해보고 실천해보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봄
2) 여름
3) 가을
4) 겨울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태양의 움직임과 변화를 두루 살피던 우리 선조들은 1년을 24절기로 나누어 15일 주기로 생활하였다. 15일 주기라 하면 역시 음력이겠거니 착각을 하게 될 테지만 사실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24절기는 양력을 기반으로 한다. 태양의 운행 주기에 맞추어 농사를 지었던 선조들은 태양의 황도상 위치를 고려하여 계절을 구분할 필요가 있었고 춘분점을 기점으로 15° 간격으로 점을 찍어 총 24개 절기를 선정했다. 절기가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다 보니 각 철에 나는 서로 다른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절기에 맞게 섭취하는 절식 풍속이 자연스레 발달하게 되었고 계절적 생산성과 연계되거나 액땜의 의미로, 또는 풍류, 보신을 위해 등 다양한 목적의 절식 풍속이 생겨났다. 오늘 이 과제에서는 각 절기에 우리 선조들이 어떤 절기 음식을 섭취하여 건강을 지켰는지 그 지혜를 엿보고자 한다.

2. 본론

1) 봄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봄이 시작되는 입춘(立春, 2월 4∼5일)에는 겨우내 먹지 못한 신선한 채소를 보충하기 위해 오신채, 탕평채, 죽순나물, 달래 나물, 냉이 나물, 승검초 산적, 산갓 김치 등의 음식을 즐겨 먹었다. 이중 오신채(五辛菜)는 다섯 가지 매운맛이 나는 나물로 파, 부추, 달래, 마늘 순, 무릇, 산갓, 미나리 싹, 유채 등의 봄철 채소의 새순이나 싹으로 만들어진다. 눈 밑에서 봄의 기운을 받고 올라온 햇나물로 비타민C 등 겨우내 결핍되었던 영양분을 보충하고 자극성 있는 맛을 통해 봄철 잃기 쉬운 입맛을 돋우는 효과를 내었는데 특히 ‘입춘 이전에 새싹 3가지를 먹으면 보약을 먹는 것과 같다’라는 말이 전해질 정도였다. 더불어 오신채는 음양오행의 의미를 담아 다섯 가지 색으로 표현하였는데 청색, 자색, 황색, 흰색, 검은색이 각각 인, 예, 신, 의, 지를 의미하여 오신채를 먹으면 다섯 가지 덕을 모두 갖게 되고 신체 기관이 균형과 조화를 이룬다는 믿음이 있었다.

참고 자료

문화콘텐츠닷컴 홈페이지
24절기에 따른 우리의 전통음식’.
‘입춘(立春) 유래와 입춘에 하는일과 먹는 음식 및 의미’, 신협중앙회.
조재형, ‘정월대보름 풍속 속 선조들의 지혜’, 사이언스타임즈, 201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