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복지의 실태를 분석하고 여성복지의 개선점과 발전방향을 제시하시오

소개글

여성복지론
주제: 우리나라 여성복지의 실태를 분석하고 여성복지의 개선점과 발전방향을 제시하시오

목차

I. 서론

II. 본론
1. 한유청의 개학연기 사건
2. 대한민국의 낮고 견고한 유리천장

III. 결론

본문내용

미투 운동을 통해 폭발한 우리 사회의 남녀 성별 갈등은 이제 겉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온라인상에서는 남혐이니 여혐이니 하는 혐오 표현들이 서슴지 않고 쓰인다. 명절 전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여전히 주로 여성들이다. 결혼과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걱정하는 것도 거의 여성들이다. 어떤 부부에게 자녀가 생겼다고 가정해 보자. 남성들은 직장 생활을 더 열심히 해서 새롭게 태어난(또는 태어날) 자녀를 부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반면 여성은 어떠한가. 임신 기간 동안, 그리고 아이를 낳기 위해, 그리고 기르기 위해 출산 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동안 회사 내에서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고 심지어는 다시는 회사로 복직하지 못하고 자신의 경력이 끊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임신을 한 직장인 여성 가운데에서 경력단절의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심지어 그가 비교적 복지가 잘 되어 있는 공무원이라거나 대기업에 다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꼭 경력이 단절되지 않더라도 여성이 임신과 출산, 육아를 위해 직장생활을 중단하는 기간은 여러 측면에서 여성의 커리어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직장을 비운 사이에 자신이 담당하고 있던 업무나 팀 내에서의 역할은 다른 사람으로 대체된다.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에서 복직한 후에 한동안은 바뀐 팀과 회사의 분위기, 달라진 업무 내용 따위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의 적응에 실패하면 자발적으로 회사를 나오게 된다. 오늘날 대한민국 여성들이 아이를 낳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는, 오죽하면 합계출산율이 1.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2018년의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명이었다. OECD 국가 중 최하위이며 1970년 이래 최저치이다- 결코 상식적인 결과가 아니지만, 대한민국에서 직장생활을 해 본 여성이라면 납득할 수 있는 결과일 것이다.

참고 자료

한겨레, 정은주, 2019.2.27. 합계출산율 1.0명 밑으로 떨어졌다
국민일보, 박은주, 2019.3.3. “유치원비 내라, 전화하더니... 개학 연기는 휴일에 문자 통보”
여성가족부; 맞춤형 서비스; 맞벌이 가족
미디어오늘, 미누언론시민연합, 2019.10.2.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이 보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