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티벳에서의 7년 (오리엔탈리즘)
- 최초 등록일
- 2003.11.01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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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리엔탈리즘과 결합하여 영화에 내용전개와 연관지어서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A+ 받은 레포트
목차
■영화를 보고...
#추가조사
오리엔탈리즘
본문내용
■영화를 보고...
사람의 마음이 맑아지면 제일 먼저 반응하는 신체 기관은 어디일까? 당연한 것이겠지만 눈이며 눈빛이다.
영혼과 마음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분명하게 분리되어 있다.
그러기에 가난해도 마음이 맑은 사람들이 있고 부유하거나 튼튼한 육체를 소유했어도 사악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일 테다.
어떤 책에서 보니 나이 마흔이 되어 문득 거울을 보았을 때, ‘거울 속에 도둑놈이 들어 있다면 도둑과 다름없는 삶을 살아온 것이다’ 라고 했다.
이 격언은 꽤나 사실적이다. 나는, 내 자신이 탐욕스러운 하루를 보냈을 때, 혹은 그렇다고 생각될 때, 타인들 앞에서 가면을 뒤집어쓰고 되도 않은 말들을 늘어놓고 돌아온 저녁, 종종 거울을 들여다보고 일그러진 내 모습을 들여다보곤 한다.
티벳에서의 7년엔, 비록 영화 속이기는 하지만 맑은 눈빛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등장한다.
특히 `재봉사 여자`로 분한 여배우의 연기는 영화를 보는 내내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거 같다.
영화를 보면서 여배우 혹은 그 역할에 있어 이성적인 감정이 든 것은 오래간만이었다. 그만큼 이 캐릭터는 매력적이었다. 재봉사 여자가 하인리이 하러를 향해, 인간의 영혼에 대해, 비물질적인 삶을 살면서도 행복을 느끼는 방법에 대해 작은 목소리로 들려 줄 때, 나는 그녀의 눈빛 속으로 한없이 빨려들고 말았다.
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산악인으로 티벳에서 달라이 라마와 7년간의 교분을 나눈 하인리히 하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임신한 아내를 두고 낭가 빠르바트로 원정을 떠난 오스트리아의 산악인 하인리히 하러는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함께 포로수용소에 갇혔다가 탈출하고 고향으로 가던 중 티벳의 라사라는 금단의 도시에 이른다.
그곳에서 13세 어린 소년 달라이 라마를 만나면서 하러는 인간의 삶이 물질의 삶이 전부가 아니며 영적으로 성숙한 삶을 살아가는 그곳 사람들의 삶에 크게 감동한다.
참고 자료
영화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