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문학 시] 셰니에의 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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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니에 시학에 대한 발표 자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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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계몽사상의 그늘 아래서 시가 빛을 보지 못하던 18세기에 앙드레 셰니에는 가장 대표적인 시인이었다. 16세기에 그토록 화려하게 꽃을 피웠던 서정시가 오랫동안 침체기를 거쳐 18세기 말엽에 앙드레 셰니에에 의해 다시 꽃을 피우게 되었다.
■ 마지막 고전주의 시인
앙드레 셰니에는 고전주의 규칙과 전통을 이어받은 마지막 고전주의 시인이다. 그는 자기의 철학사상을 시의 형식으로 나타냈기 때문에 18세기 최대 시인이라고 한다. 그는 진보적인 사상을 시에 담으려했고, 그의 신조가 나타난 싯귀 “ 새로운 사상위에 고대시를 만들자”고 그의 시작태도를 요약하고 있다. 그의 시에는 부드러운 운율, 대담하고 풍부한 운, 애절한 표현, 참신한 서정을 느낄 수 있다. 그의 시는 철학사상을 표현하면서 전통적인 운율과 규칙을 준수했다. 당시 독자들은 그리스■로마에 대한 조예가 깊었고 고대시를 좋아했기 때문에, 당시 독자들의 욕구에 맞는 시를 쓸 수 있었다. 이러한 문학적인 분위기 때문에 그는 18세기 최대 시인이자 마지막 고전주의 시인이 되었다.
■ 철학 시인
18세기 후반은 ｢백과사전｣의 시대이며 뷔풍의 과학시의 시대였다. 이때에는 이성과 과학 사상이 대두된 시대였다. 앙드레 셰니에는 이성을 숭상하고 철학 사상에 도취되었다. 그래서 그는 사회와 종교 문제, 철학 사상과 과학의 역사 등을 시의 소재로 삼았다. 그러나 그의 굉장한 열정에도 불구하고 별로 독창적인 작품들은 아니었다. 그는 동시대의 다른 작가와 시인들과 마찬가지로 계몽사상의 보급자로서 역할을 했다.
■ 전원시인
셰니에의 거의 모든 시가 그의 사후 1819년에 라투슈(Latouche)에 의하여 발표되었다. 생존시에는 약간의 정치 평론과 2편의 시밖에 발표되지 않았다. 그의 사후에 발표된 작품 중에는 전원시가 많다. 이러한 전원시는 고대 희랍의 전설이나 신화를 소재로 하고 자연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써 고전적인 정취에 깊이 젖은 서정적인 목가들이다.
그는 그리스 고대 시인들의 작품을 많이 읽어서 운율, 이미지, 문채를 그들로부터 배우고 모방하였으나 그의 ｢목가｣에는 독창적인 면도 있다. 어머니가 그리스인이었던 이유로 그리스의 영혼을 물려받은 셰니에는 헬레니즘의 문학에서 자기 특유의 기질에 맞는 특징만을 수용하고 거기에 자기의 독특한 경험과 기교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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