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0.01.31
- 최종 저작일
- 2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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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섯 살 때 나는 굉장한 그림 하나를 보았다. 원시림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자연계의 실화>라는 책에서였는데 짐승을 통째로 집어삼키고 있는 보아 구렁이의 모습이었다. 책에는 ‘보아 구렁이는 먹이를 씹지도 않고 통째로 삼켜버린다. 그러고는 몸을 움직일 수조차 없어서 여섯 달 동안 잠을 자며 소화를 시켜아 한다.’고 적혀있다. 나는 그림을 그려 어른들에게 보여주나, 어른들은 모자가 뭐가 무섭다는 건지 되묻는다. 나는 속이 보이는 그림을 그려 보여주고, 어른들은 지리나 역사, 산수나 문법 등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한다. 나는 비행기 조종하는 법을 배운다. 나는 그림으로 어른들을 시험해보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나는 속마음을 털어놓을 친구도 없이 지낸다. 그러다 6년 전 사하라 사막에서 비행기 엔진이 망가져버린다. 마실물은 기껏해야 일주일치가 고작이었다. 사막에서의 이튿날 양 한 마리만 그려달라는 말에 잠에서 깨어난다. 나는 깨어나 사내아이를 본다. 그는 사람이 사는 곳에서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사막에서 헤맨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거듭되는 아이의 요구에 나는 만년필과 종이 한 장을 꺼내든다. 나는 양을 그릴 줄 몰라 보아 구렁이의 겉모습을 그리는데, 아이는 보아 구렁이는 너무 위험하고 코끼리는 너무 크고 무겁다며 양을 그려 달라고 한다. 나는 여러 양을 그려주나 퇴짜 맞고, 마지막으로 상자를 그리고 아이가 바라는 양은 이 안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아이는 좋아하며 풀을 많이 줘야할지를 묻는다. 그러다 양이 잠들었다고 말한다.
그는 내가 묻는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나는 우연히 튀어나오는 말들을 통해 그에 대한 것들을 알게 된다. 비행기를 처음 보았을 때 뭐하는 물건인지 묻고, 나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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