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아이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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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소녀를 사랑한 로봇
아이 로봇은 수잔박사의 입을 통해 이야기가 시작된다. 처음으로 등장하는 로봇 로비는 책에서 1996년에 제작된 로봇으로 인간의 모습을 닮았으며 22도를 유지하는 인공피부를 가지고 유모역할을 목적으로 판매가 되는 기종이다. 로비는 글로리아의 유모로서 웨스턴 가족에게 구입된다. 로비의 모습은 상당히 인간적으로 묘사된다. 글로리아와 술래잡기를 하다가 일부러 양보를 하기도하고 언어기능이 없지만 자신의 억울함을 고개를 젓는 행위를 통해 표현하기도 한다. 로비는 또한 고집도 있어 보인다. 글로리아가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지 않겠다는 최후 통첩후에야 비로소 마음(마음이 있다면)을 풀고 목마를 태워준다. 로비는 글로리아로부터 신데렐라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미 이야기를 많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손짓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 로비의 이야기를 할 때 로비의 입장에서 글로리아의 아버지를 편해하고 어머니를 불편해 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이를 통해 로비가 인간처럼 주체적인 판단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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