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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성과 사회 수업 기말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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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 여성들의 경제참여율은 2013년 55.6%이며 OECD 평균인 62.6%보다는 적은 비율이지만예전과 다르게 경제참여율이 양적으로 늘어난 것은 확실하다. 특히 기혼 여성노동자의 수가 매우 늘어났다. 그러나 과연 한국에서 워킹맘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여성은 맞벌이 부부임에도 남성보다 가사노동에 있어 훨씬 더 큰 부담을 진다. 2010년 여성가족부가 769명의 맞벌이부부에게 ‘배우자와의 돌봄노동분담 공평성 인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직 28.8%만이 공평하다고 답했으며 69.1%는 아내에게 불공편한 편이라고 답했다. 최근 국가는 결혼한 여성노동자들의 과중한 부담을 줄이고 여성의 가정과 일의 양립을 돕기 위해 2007년에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출산전후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정책들이 효과적으로 여성의 노동시장 이탈을 막고 실질적으로 가정과 일의 양립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다. 기혼여성 중 2011년 19.3% 2012년 20.3%, 2013년에는 20.1%가 경력단절을 경험하였으며 결혼(45.9%), 임신과 출산(21.2%), 육아(29.2%)가 주된 이유라고 답했다. 이 글에서는 기혼 여성 노동자가 가정과 일을 양립하기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며 그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기혼 여성 노동자의 어려움을 직시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2013년에 맞벌이 가구 비율은 42.9%였다. 이처럼 사회 구성원 거의 반이 직장을 가지고 또 결혼을 하면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이 가정과 일을 양립하는데 겪는 어려움은 단순히 여성 자신의 미시적인 차원에서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저출산과 같은 한국 사회의 고질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들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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