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갈매기>
- 최초 등록일
- 2003.09.17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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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사실주의가 싫다.
작품에는 작가 개인의 세계관이 반영된다. 시대의 사조가 어떠하든 간에 작가는 인간의 근본에 자리하고 있는 것을 그 시대의 사조를 통해 표현하게 되며 그것은 작가의 세계관에 플러스하여 특별함이 된다. 체홉은 realism의 위치에서 관념 자체가 될 수 있는 '사랑'을 그의 극에서 현실과 이어진 모습(realism의 입장)으로 실현한다.
그러한 모습을 뜨리골린과 아르까지나의 관계에서 살펴 볼 수 있다. 뜨리골린은 성공한 작가로서 아르까지나와는 오랜 연인관계로 나오는데, 아르까지나 역시 한때 여배우로서 뜨리골린의 세속적 작가의 감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아르까지나는 극의 끝까지 변함 없는 인물로 나오며 뜨리골린의 영원한 연인이다. 뜨리골린이 한 때 니나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는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녀는 이미 뜨리골린의 니나와의 사랑이 한 때 바람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녀는 뜨리골린을 모성적인 힘으로 대했을 것이고 뜨리골린은 그 안에서 위안을 얻었을 것이다. (이러한 관계는 예술가들 사이에서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 상드와 쇼팽을 들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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