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사] 고려시대 혼인제도와 여성
- 최초 등록일
- 2003.08.29
- 최종 저작일
-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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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언
Ⅱ. 혼인의 성립요건
Ⅲ. 혼인 형태와 그 영향
1. 혼인 후의 거주
2. 혼인 형태
3. 혼인 형태와 여성
4. 혼인 형태의 이면
Ⅳ. 간통의 개념과 처벌
1. 간통의 개념
2. 간통의 처벌
Ⅴ. 이혼과 재혼
1. 이혼
2. 재혼
Ⅵ. 결언
본문내용
Ⅰ. 서 언
혼인은 남성과 여성이 가족의 구성원인 부처(夫妻)관계로 발전하는 중요한 단계의 하나이다. 또한 혼인은 사회의 소산이고, 시대가 지남에 따라 변천하면서 폭넓은 의미를 포괄하는 복잡한 문화현상이다. 따라서 이러한 혼인은 사회와 문화의 변화를 반영한다. 이런 이유로 고려 시대의 혼인은 당시의 사회구조, 관습, 법제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며, 그것에 대한 연구는 가족사나 여성사의 출발점일 뿐 아니라 사회사 연구의 중요한 주제이기도 하다.
고려시대의 혼인에 대한 연구 성과는 매우 미흡하다. 조선은 현재와 인접시기이고 또한 상대적으로 사료도 많아 연구가 된 편이며, 신라는 왕위 계승이나 골품제 등이 혼인과 관련되어있어 자주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고려는 중간 시대로서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본 보고서는 고려시대 혼인의 성립 조건과 혼인 형태, 그리고 간통과 이혼·재혼을 통해 고려시대의 사회상을 살펴본 후, 이를 통해 고려시대 여성들의 지위와 역할을 알아보도록 한다.
Ⅱ. 혼인의 성립요건
혼인의 성립요건은 그 시기와 대상, 그리고 절차와 의식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고려의 혼인은 계층에 따라 혼인연령과 범위의 차이가 심하였다. 고려말의 호적에 의하면 상층 신분일수록 조혼의 경향이 있었으나, 서인은 남자 20세, 여자 18세 정도가 평균이었다. 또한 고려시대에는 부모가 옥에 갇혀 있다거나 상중일 때 결혼하는 것은 금지되었다. 그 대상에 있어서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양가의 조건이 제시되었는데, 이 조건은 대등한 신분을 요구하였고, 이는 곧 경제적 조건을 의미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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