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과 정치
- 최초 등록일
- 2019.09.07
- 최종 저작일
- 2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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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문화예술과 정치
2. 서양의 문화예술과 정치의 관계
1) 히틀러가 총애했던 작곡가, 바그너
2) 조국통일을 노래한 베르디
3. 나가며
본문내용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문화예술은 인류 역사의 시작과 함께 해온 시대적 반영물로, 이들의 관계는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긴밀한 관계에 있다. 문화예술은 이미지, 상징, 기호, 스타일, 의미 생산 등의 속성을 통해 정치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점에서 문화예술은 ‘고도의 정치’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정치학적 관점에서 문화예술은 정치적 상징조작의 중요한 기제 가운데 하나에 해당한다. 지배자들은 정치 권력의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다양한 이미지와 상징을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피지배자들을 설득시키며 자발적인 복종을 끌어낸다. 여기에서 상징이란 지배자층이 의도하고 생각한 바를 표현한다. 상징들은 어떤 감정이나 행위를 도출해내기 때문에 권력 관계나 권력 관행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Lasswell, 1936).
문화예술이 정치와 상호 관계를 맺는 방식은 매우 다양하다. 문화예술은 정치사회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며, 마찬가지로 정치적인 것들이 문화와 예술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그런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대개 사회가 격변하는 시기에 문화예술과 정치는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 이를테면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정치·사회적 사건은 문화예술 전반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는 대혁명 이후에 문학, 정치, 예술 등을 귀족의 전유물로 한정하지 않았고 일반 대중도 정치와 문화예술을 소유하고 향유하도록 권했다.
한국에서는 70년대가 문화예술이 다분히 정권과 체제 유지를 위한 차원에서 그 창작과 보급이 이루어진 시기라고 평가받는다. 대표적으로 국민들의 반공 이데올로기를 고취하기 위한 계몽 가요를 창작하고 보급하였고, 미국의 히피 문화에 영향을 받은 대중가요를 금지하거나 옷차림을 규제하였다. 한 예로 가수 이미자의 대중가요‘동백 아가씨’는 60년대 초에 엄청난 히트를 한 트로트 곡이다. 아래는 그 가사이다.
참고 자료
강진석 (2013). 박정희 정권기 지방흥행과 시리즈물 연구: 팔도시리즈를 중심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문환 (1989). 바그너의 생애와 예술. 경북:느티나무.
박홍규 (2017). 예술, 정치를 만나다. 서울:이다미디어.
안인희 (2003).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 서울:민음사.
이영미 (2017). 동백아가씨는 어디로 갔을까. 서울:인물과사상.
Harold D. Lasswell (1936). Politics; Who Gets What, When, How. New York: Whittlessey 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