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 실연] 실연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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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끝은 결혼이나 이별, 둘 가운데 하나다. 대부분 경험해 보았듯이 결혼까지 골인하는 연애는 매우 드물다.
대체로 연애는 어떤 방식으로든 이별로 끝난다. 때로는 내 연애의 끝이 이별이라는 것을 알고 시작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럼, 그렇게 좋아서 한순간도 떨어지기 힘들어 하던 연인들이 무슨 이유로 한순간에 이별하게 되는 것일까?
힐(Hill)과 그의 동료 연구가들은 이 문제의 답을 구하기 위해 동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2년간에 걸쳐 4번의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자타가 인정하는 열렬 커플 103쌍이었다. 이 조사에서 이별의 원인으로 분석된 것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헤어진 이유로 남녀 모두 '권태'가 가장 많았다. 연애 감정이란 강한 흥분을 동반하는강렬한 감정인만큼 식기도 쉽다.
어떤 것을 계기로 흥분해 있던 감정이 식어 버리면 연애는 깨진다. 여기서 권태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섞여서 나타나는 것으로, 상대에 대한 실망 혹은 상대의 진면목을 파악한 후에 따르는 허무감이나 절망감 같은 것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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