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칠레 현대 미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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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미술작품을 본적이 없어서 칠레 전시회라는 것이 조금 어색하고 이상했다. 칠레에서는 어떤 그림을 그릴까 하는 궁금함도 있었고 이상한 그림을 그리지는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막상 그림을 감상해보니 유채, 사진, 설치 미술 등 한번쯤은 보았던 것 같이 친숙한 그림과 사진작품들이었다. 왠지 모르게 친숙하지 않아 내 고정관념이 지레 겁나게 했던 것 같았고 전시되어있던 작품은 우리도 그려볼 수 있을 듯한 작품 또 찍어볼 수 있을 소재를 찍은 작품 그런 것 들이었다.

사진작품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잠]이라는 작품인데 그 사진 속에는 한 남자가 인형 같은 것을 끌어안고 인형에 기대어 자고 있는 모습을 대칭으로 찍은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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