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Apocalypse Now를 보고 - 미국의 제국주의적 면모 및 작품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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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거대한 나라다. 유일무이한 강대국이다. 이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기술, 영토, 자본, 문화 등 사회 전반에 있어 다양하고 또 거대하다. 그만큼 전지구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편안하게 해준 데에 기여한 나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미국은 제국주의적 성향을 띤다는 점에서 보면 그늘 또한 내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영화 <Apocalypse Now>에서는 미국의 그러한 제국주의적 양상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장군이 될 수도 있었으나 혼자 갈 길을 간 커츠 대령, 그는 말한다. ‘진정한 자유를 생각해본 적 있나?’ 또 그는 전쟁에는 동정심과 무자비가 공존한다고, 그 무자비는 곧 명백함이라는 막으로 가려진다고 말한다. 절대국가인 미국이야말로 악, 혹은 공포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절감해서일까 그는 캄보디아의 밀림으로 자취를 감춘다.

그를 쫓는 주인공 윌라드 대위 역시 자신에 대해, 커츠 대령에 대해, 자신에게 임무를 부여한 국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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