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인(知性人)과 한국의 ‘선비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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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인(知性人)과 한국의 ‘선비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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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학(大學) 교육을 받은 지성인(知性人)’이라는 단어를 흔히 듣는다. 그러나 여기에서 여러 의문이 생긴다. 과연 대학 교육을 받은 인간은 모두 지성인인가? 지성인은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가. 우리 한국 사회의 지성인은 어디에 있으며, 누구인가. 그리고 과연 대학은 지성인을 만드는 제 역할을 하고 있는가? 이 세 가지 물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보았다.

지성인(知性人)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단어 그대로 지성(知性)을 갖춘 사람, 혹은 이성(理性)적인 사고(思考)를 바탕으로 살아가는 인간을 뜻한다. 그러나 지성인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고 사회(社會)에서 그 역할을 해온 인물들을 되짚어 보면 그 의미를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지성인(知性人)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지식인(知識人)과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지식인이면서 지성인 일수는 있으나 지식인이라고 해서 모두 지성인은 아니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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