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영화감상문] 영화 위트(WIT, 2001)를 감상하고 - 나의 간호관에 대하여

목차

1. “저들은 나를 책처럼 독해를 해요.”
2. "죽음이여 자만하지 마라,
3. “환자와 먹는 아이스크림”
4. “환자는 사람이었다.”- 나의 간호관에 대하여

본문내용

영화를 보는 내내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도저히 마음에 들지 않는 의사 Posner의 태도였다. 주인공 Baring을 배려하는 구석이라고는 단 하나도 없는 그 태도 때문에 주먹에 힘을 바락 바락 쥐고는 영화를 감상하였다. 평소 환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건대, 환자를 하나의 인간사를 지닌 사람이라고 보지 않고 고장 난 기계를 수리하기 위해 해석을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Baring의 입장에서는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질병의 치료를 시작하고 실험 연구에 참여하면서부터 인간됨은 그대로 포기할 수 밖에. 두 번째로는 환자의 마음이 가슴에 남았다.
영화의 주인공을 영문학 교수로 설정했기 때문일까, 그 인물이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에서 마음에 남는 구절들이 몇몇 있었다. 가뜩이나 기운 없는 몸에서 '뇌가 빠져나갈 정도로' 힘들게 토사물을 게워냈건만 간호사는 아무렇지 않게 그 양을 측정하고, 힘든 와중에 수시로 건네는 'How are you feeling today?'라는 말은 차가운 암 선고보다도 무심하고, 더 잔인하고, 어찌 보면 무례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