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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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이탈리아에 강력한 권력을 가진 왕이 필요함을 주장하기 위해 쓴 글이다. 제목을 읽으면서부터 진지함이 느껴졌다.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까 하는 호기심도 갖게 되었다. 군주론을 읽기 전에 마키아벨리의 대표적인 말을 읽어봤는데 ‘여우의 교활함과 사자의 폭력’ 이라는 말이다. 과연 이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하는 호기심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옛날 사람들의 이상적인 군주는 착한 심성을 가진 어진 군주였다. 백성들을 괴롭히거나 죽이지 않고 제정일치와 덕치를 행하는 군주를 말이다. 하지만 마키아벨리가 주장하는 올바른 군주의 모습은 다르다. 정치영역과 종교 및 윤리의 영역을 분리하고 도덕적이기만 한 심성을 버리며 타인의 약점을 알아내 그것을 최대한 이용하여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잘 활용하는 군주가 진정한 지도자라고 했다.
동양에도 이런 사상가가 있는데 법가를 주장한 한비자이다. 한비자와 마키야벨리는 모두 인간의 악한 면을 파헤치고 인간의 착한 심성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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