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지형과 교통문화
사례를 중심으로, 사진자료 있음
목차
Ⅰ. 머리말
Ⅱ. 지형으로 인한 이동의 제한
(1) 국내의 사례
(2) 국외의 사례
Ⅲ. 지형 극복 사례 (교통로 확보)
(1) 수에즈 운하(Suez Canal, ─運河)
(2) 통영 해저터널(統營 海底터널)
(3) 진도 대교
(4) 거가 대교
Ⅳ. 과거 주요 교통로
(1) 신라도(新羅道)와 역원(驛院)제도
(2) 조선시대의 간선도로
Ⅴ. 현재의 주요 교통로
(1) 경부 고속도로
Ⅵ.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지형은 인류가 살아가는데 여러 가지 제약을 가한다. 인간은 이러한 지리적 특성에 적응하기도 하고 극복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교통로도 지형에 따라 달라지곤 하는데, 이렇듯 지형으로 인한 이동의 제한 사례를 국내와 국외의 사례들로, 그리고 지형의 제한을 극복하고 교통로를 확보한 사례를 국내와 국외의 사례들로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교통의 흐름의 변화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며, 한 지역의 흥망성쇠를 좌지우지하기도 한다. 과거 교통의 중심지였던 지역이 시대의 흐름에 밀려 퇴조하기도 하고, 근대화 이후 새로운 지역의 교통의 중심지로 번성하기도 한다. 물론 시대와 관계없이 교통의 중심지로서 기능한 지역 역시 있기 마련이다.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에 어떠한 교통로가 있었고, 어떤 지역이 교통의 중심지에 있었는지에 대하여 정리해보고자 한다.
Ⅱ. 지형으로 인한 이동의 제한
(1) 국내의 사례
① 강화도
<강화도의 지도>
강화도는 경기 육괴에 속하는 지형으로, 오랜 세월의 침강으로 바다 밑으로 가라앉은 뒤 대보조산운동으로 인해 낙조봉, 고려산, 혈구산, 마니산 등이 형성되면서 여러 개의 구릉으로 둘러싸인 섬이 되었다.
강화도는 원래 한반도 마식령 산맥의 김포 반도에 이어진 내륙이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의 침강으로 내륙이 바다 밑으로 가라앉은 뒤 낙조봉, 고려산, 혈구산, 마니산 등이 형성되면서 여러 개의 구릉들로 둘러싸인 섬이 되었다. 먼저 강화도 주변의 지형을 보자면, 임진강 · 예성강과 한강하구의 접점인 섬의 북쪽은 퇴적물 형상이 수시로 변하는 습지이다. 서해와 맞닿은 서쪽과 남쪽은 심한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넓은 갯벌이 둘러쳐 있어 섬 자체가 방어막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지형으로 인해 강화도는 배를 대기가 쉽지 않았다.
과거 조상들은 이러한 강화도의 지형으로 인한 교통의 제한을 잘 알았기에 일찍이 군사적 요충지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고려 시대의 몽골과의 전쟁에서 임시 도읍으로 활용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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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터널공학회, 『건설교통부 제정 터널설계기준』, 씨아이알, 2007.
한상진, 「고속도로와 지역불균등 발전」, 『논쟁으로 읽는 한국사 2 근현대편』, 역사비평사, 2009.
한정훈, 「高麗時代 交通과 租稅運送體系 硏究」, 『釜山大學校』, 2009.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문화콘텐츠닷컴, http://www.culturecontent.com/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