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증을 앓고 있는 내담자 상담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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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철학 상담에서는 상담자의 판단을 중지시켜야 한다.
2. 고정된 실체 자아는 해체됐다
3. ‘무기력증을 앓고 있는’ 내담자와 ‘내담자’의 차이

본문내용

길을 가다가 동료와 마주쳤다. 그런데 동료는 자신을 그냥 지나친다. 보통의 사람들은 ‘동료가 나를 보지 못했다’, ‘동료가 다른 생각에 골똘했다’, ‘동료가 눈이 나쁜데 안경을 안 썼다’ 등의 인지를 한다. 하지만 무기력증 환자는 ‘그는 나를 싫어한다’, ‘그는 나를 무시한다’ 등의 인지를 하게 된다. 이 인지는 ‘자동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자동적 사고란, 외부자극에 대한 정보처리의 결과로 생성된 인지를 말하는데, 위와 같이 무기력증 환자들의 경우는 외부자극에 대해서 부정적인 방향으로 왜곡하여 인지하는 경향을 보인다. 때문에 심리 치료사들은 무기력증 환자에게 ‘동일 현상을 해석하는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상담을 진행한다. 무기력증 환자의 자동적 사고가 비합리적이며 있을 수 있는 다양한 해석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함이다. 한편, 정말로 동료가 환자를 싫어하거나 무시하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취했을 수도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