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별곡> 연구의 쟁점, <청산별곡>의 속악적 이중성

목차

1. <서경별곡> 연구의 쟁점
2. <청산별곡>의 속악적 이중성

본문내용

고려속요의 대표적 작품인 <서경별곡>은 3음보의 율격에다 매 연 끝에 후렴이 있는 연장체를 취하고 있다. 음악적으로는 14연의 구성을 취하고 있으나 통사론적•문학적으로는 후렴구와 여음을 빼서 세 단락으로 나뉜다. 3단락의 "네가시 럼난디"는 가장 논란이 많았던 부분인데 "네 각시가 음란한지","네 각시가 과욕한지"로 해석하는 것이 거의 정설이나 흐름이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네까짓 것이 주제넘은 줄 몰라서"라고 풀이하거나, "네 시름 큰 줄 몰라서"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으나 실증적 근거가 확실하지 않다.
<서경별곡>의 1단락에서 여성화자는 자신을 버리고 떠나는 님에게 비록 서경이 마음에 들지만 님이 자신을 사랑한다면 짜고 있던 길쌈베도 다 버리고 님을 따르겠다는 염원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주인공의 사랑이 강렬한데 반해 현실적으로 그 사랑은 파탄에 이를 수 밖에 없기에 비극이 한층 강도 높은 심상을 형성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