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조선 문인인 '신흠'의 시조 중 <산촌에~> 작품과 관련하여 의미를 재구성하여 학습활동을 창안한 레포트입니다. 관련 과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목차
1. 들머리
1.1. 연구의 목적 및 방법
1.2. 선행 연구 검토
2. ‘신흠’의 역사
2.1. ‘신흠’의 생애
2.2. 삶과 작품의 연계를 통한 의미 재구성
3. 교육적 활용 방안
3.1. 7차 국어과 교육과정 내용 분석
3.2. 2007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 따른 학습활동 창안
4. 마무리
본문내용
본고는 현재 중학교에서 쓰고 있는 ‘7차 국어과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3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 4단원 ‘고전 문학의 감상’의 소단원 ‘(3) 시조 두 편’ 중 ‘신흠’의 <산촌에> 시조 작품을 분석해 보고, 내후년에 학교현장에 투입이 될 ‘2007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3-2 국어 교과서’에도 이 작품이 실릴 수 있다면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를 해 나가야 할지에 관해 교육적 활용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기존의 여러 연구들을 바탕으로 현재 이루어진 이른바 ‘해석 정전’의 양상을 살펴보고, 그 해석의 옳음과 그름을 판단하여 작품 해석의 더 합리적이고, 올바른 방향을 찾고자 한다.
1.2. 선행 연구 검토
상촌 신흠의 시조 작품들은 16세기에서 17세기로 넘어가는 접점에 자리한 것이라는 부분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의 작품들은 그 뜨거운 관심을 반영이라도 하듯, 여러 연구가 진행되었다. 신흠 문학 연구는 조윤제에 의해 시작된 이래로, 크게 한시, 문학론․비평론, 시조 등 세 가지 방향에서 이루어졌다. 신흠 시조 연구는 신동철에 의해 본격적으로 연구되었다.
신흠의 현재 전해지는 30수의 시조 작품들 중에서 <산촌에> 작품의 해석 방향의 모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山村에 눈이 오니 돌길이 무쳐셰라
柴扉 여지 마라 날 즈리 뉘 이시리
밤즁만 一片明月이 긔 벗인가 노라
한춘섭
이 시조는 작자가 영창대군(永昌大君)과 김제남(金悌男) 등을 제거한 계축화옥(癸丑禍獄)에 연루되어 고향인 김포에 물러가 있다가 춘천에 유배되어 있을 때의 고독한 심경을 노래한 것이다. 자연 안에서 집의 문을 열지 않아도 달이 벗으로 찾아온다는 한가한 정서가 잘 드러난 일명 한정가(閑情歌)라 불리는 작품이다.
참고 자료
곽신영,『신흠 시조의 내면의식 고찰』, 조선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1, 23쪽.
국정 도서 편찬 위원회(2008),『중학교 국어 3-2』, 교육과학기술부, 170-172쪽.
(2008),『고등학교 교육과정 해설 2 - 국어』, 교육과학기술부, 391쪽.
(2008),『중학교 국어과 교사용 지도서 국어․생활 국어 3-2』, 교육과학기술부, 253쪽.
김용재(2004),「신흠의 생애와 시조세계」,『인문과학논문집』제37호, 21-25쪽.
김창원(2002),「신흠 시조의 미적 특질」,『조선중기 시가와 자연』, 태학사, 11쪽.
신흠 지음․민족문화추진회 엮음(1997),「강상록」,『국역 상촌집』6, 솔출판사, 3쪽.
오선주(2005),『신흠의 시조 연구』, 전북대학교 석사학위논문, 3쪽.
이규춘(1994),『신흠의 문학 연구』, 충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48-49쪽.
임주탁(2009),『옛노래 연구와 교육의 방법』, 부산대학교 출판부, 405쪽.
임주탁(2009),「국어교과의 고전시가 작품 수용에 대한 비판-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국문학논총』제53집, 6-7쪽.
한춘섭 편저(1982),『고시조해설』, 홍신문화사, 1982, 19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