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 캠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8.02.04
- 최종 저작일
- 2015.05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얼마 전에 ‘신과 인간’이란 영화를 보았다. 1996년에 알제리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트라피스트 수사 납치 사건을 다룬 영화였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테러와 정부군 교전 사이에서 평화를 위하여 수도원을 지켰던 아홉 수사님들의 삶과 죽음이 큰 울림으로 내게 다가왔다. 수사님들은 순간순간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 속에서 주님의 응답과 평화를 갈구한다.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수사님들은 다가 올 죽음을 웃음과 눈물로 맞이한다. 결국 그날 저녁 수사님들은 테러범들에게 납치되고 순교를 당하게 된다. 안타깝게도 수사님들에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왜? 주님은 침묵을 하실까? 왜?
모든 신앙인들에게 ‘침묵하는 주님’은 곤혹스러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많은 기독교 문학에서는 하느님의 침묵을 주제로 삼고 있다. 하느님은 그의 독생자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을 거두는 순간에도 침묵을 하셨다. 나는 평소 내가 품었던 이러한 의문에 답을 찾는 마음으로 「준주성범」을 읽었다. 작가 ‘토마스 아 캠퍼스’를 통하여 하느님의 참 뜻을 읽고 싶었다고나 할까. 그래서 나름대로 몇 가지의 물음을 기준 삼아 「준주성범」을 읽어 보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