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의마중 영화 칼럼,독후감,감상후기
- 최초 등록일
- 2018.01.07
- 최종 저작일
- 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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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 체제에 희생당하는 사람들, 순응하는 사람들, 그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이 존재해왔지만, 미디어를 통해 문화대혁명을 일으킨 중국에 대한 직접적인 고발은 없었다. 필자는 이 영화를 본 후 문화대혁명에 희생된 사람들, 그로 인한 가족의 해체와 개인의 아픔을 주인공을 통해 나타냄으로써 중국 역사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영화라고 생각했으나, 결국 장예모 역시 파시즘을 옹호하는 한 개인 중 한명이라는 사실을 인지했다.
영화의 원제목은 ‘돌아오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문화 대혁명이 남긴 상흔이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며 모두가 돌아오지 못했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는 장예모 감독이 설정한 영화 속 장치를 통해서 잘 드러낸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인 펑완위가 심인성 기억장애에 걸려 다른 사람들은 다 기억 하지만 남편인 루옌스만 알아보지 못한다. 당원이 직접 문서를 가져 와서 그의 남편 루옌스라는 것을 입증시킴에도 불구하고, 펑완위 눈에는 모든 것이 불신으로 느껴지기만 한다. 루옌스는 그녀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결국 펑완위는 루옌스를 옆에 두고 그를 전혀 다른 사람으로 기억한다. 이렇듯 문혁의 남긴 상처는 남편인 루옌스도 예외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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