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 윤두서의 정신과 회화
- 최초 등록일
- 2017.05.20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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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선 후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혼란기를 맞이하였으나 점차 안정되면서 숙종 때 이르러서는 국력이 증대되어 건축, 공예를 비롯한 여러 예술 분야가 고루 발전했다. 미술에서도 새로운 양식과 장르가 계발되고 그것이 계승, 발전되었다. 그 시기에 대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자 하는 사생정신이 새롭게 대두하게 되었다. 현실이나 실재의 대상을 있는 그대로 충실하게 그리는 사생정신은 17~18세기 조선시대 화가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공재는 그림 그리기에 앞서 대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털끝만큼도 참 모습에 의심이 없는 후에야 붓을 들었으며, 점 하나, 획 하나를 소홀하게 지나쳐 버리지 않았다. 그려진 그림이 터럭 하나라도 참모습과 다르면 즉시 찢어버렸다고 한다. 공재의 작품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공재는 이러한 사생정신을 바탕으로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나 진경산수화, 풍속화의 선구자로서 창조적인 예술작품을 생산해냈다.
공재는 사실성을 철저하게 추구했는데 이런 정신이 가장 잘 표현된 예로 <자화상>을 들 수 있다. 수염을 한 올 한 올 섬세한 필선으로 정확하게 그렸으며 심지어 코 속 털까지도 세밀하게 그렸다.
참고 자료
박상하, ⟪조선의 3원3재 이야기⟫, 서울:일송북, 2011.
이준구 강호성, ⟪조선의 화가⟫, 서울:스타북스, 2007.
이내옥, ⟪공재 윤두서⟫, 서울:시공사, 2003.